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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스텝, 국내 최초 디지털 휴먼 '빈센트' 공개

리얼타임 엔진 기반 사실적 표현, AI 접목 실시간 감성 교류 가능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4.04 10:10:11
[프라임경제] 자이언트스텝(대표 하승봉, 이지철)은 리얼타임 엔진(Real-time Engine)을 활용한 국내 최초 디지털 휴먼 '빈센트(VINCENT)'를 공개하고 미래 콘텐츠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자이언트스텝이 공개한 디지털 휴먼 'VINCENT' ⓒ 자이언트스텝


자이언트스텝의 디지털 휴먼 '빈센트'는 리얼타임 엔진 기반에서 실시간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머리카락과 피부, 동공, 솜털, 잔주름까지 몸 전체 부위를 사실적이고 극적으로 구현했다. 리얼타임 엔진은 게임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언리얼, 유니티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시스템에 입력한 데이터가 명령과 동시에 처리돼 구현된다. 

회사는 빈센트에 생동감 있는 표현력을 더해 디지털 휴먼으로써 인공지능 기반의 감성 교류 단계까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빈센트를 통해 얻은 기술은 △영화 △게임 △광고 등 기존 미디어와 △디지털 컨시어지 △AI 스피커 △IoT 등 뉴미디어 전반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 빈센트는 언리얼 엔진4 환경에서 기존 렌더링(rendering) 방식과 유사한 퀄리티에서 극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며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어 기술적 진보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 휴먼의 활용 범위와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미래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철 자이언트스텝 대표는 "글로벌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니즈가 커지고 있는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한 디지털 휴먼을 기획·개발하기 위해 뉴미디어 사업을 책임지는 GX-Lab을 설립·운영하고 있다"며 "빈센트를 통해 디지털 휴먼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간 렌더링 기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이언트스텝은 글로벌 최초 AR 런웨이 패션쇼,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한 비주얼 콘텐츠를 다수 선보였다. 회사 측은 한국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 계약을 체결, 일정과 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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